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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원산지 논란 또? 된장에 이어 낚지볶음까지 뒤늦은 사과와 주가 하락까지 분석

dic-tionary 2025. 3. 13. 09:08

백종원의 백석된장
백종원의 백석된장

최근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연이어 원산지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신포차 낙지볶음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낙지볶음' 제품을 홍보하면서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고 표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마늘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품 상세페이지 내에 '국내산'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중국산 마늘을 사용한 것입니다.

한신포차 낚지볶음
한신포차 낚지볶음

백종원의 백석 된장

✅ 중국산 메주 사용 논란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백석공장에서 수입산 원료인 중국산 메주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농지법 위반 의혹

농업진흥지역이란?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은 충남 예산군 농업진흥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농업진흥구역에서는 농업 생산과 관련된 행위만 허용되므로, 수입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식품을 제조하는 행위는 농지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 된장' 제품에 중국산 메주를 사용하여 된장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더본코리아가 농업진흥구역 내에서 수입산 메주를 사용하여 된장을 제조했다면, 이는 농지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농지법 위반 시 처벌

농지법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더본코리아가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백석된장
백종원의 백석된장

백종원의 사과와 더본코리아의 입장

논란이 확산되자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 법령 인지 부족 인정: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 재발 방지 약속: "내부적으로 다른 법령 위반은 없는지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운영 시 법규를 준수하고 예산군 등 여러 지역들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상생을 추구해 온 회사의 운영 방침을 앞으로도 고수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 백종원의 백석 된장에 관련해서는 향후 생산 방식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하락과 시장의 반응

잇따른 논란은 더본코리아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 상장가 대비 큰 폭 하락: 상장가 34,000원에서 2025년 3월 12일 기준 2만 8250원까지 하락하여 약 4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소비자 신뢰도 하락: 원산지 표기 논란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렸고, 이는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시장 우려: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성장 우려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더본 코리아의 주가는 현재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법적 문제

  •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백석공장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할 경우 농지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원산지표기법 위반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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